※ (주)리코자산운용에서 제작 투자에 참여한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관련 기사입니다.
윤찬영X봉재현 ‘조폭고’ 태국·인도네시아 1위
박로사 기자 terarosa@mk.co.kr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의 인기가 동남아까지 뻗어 나가고 있다.
매주 수요일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 연출 이성택 / 이하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윤찬영(송이헌, 김득팔 역)과 봉재현(최세경 역)을 비롯한 떠오르는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을 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입소문을 탄 ‘조폭고’는 매주 수요일 공개 직후 전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조폭고’가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톱10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홍콩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6월 3주차(3일~9일, 키노라이츠)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5위에 오르며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한 ‘조폭고’의 다양한 시청 포인트들을 살펴봤다.
# 단순 명쾌한 캐릭터와 스토리라인
‘조폭고’는 한 아이가 당했던 학교폭력과 왕따, 그리고 나쁜 어른들에게 당했던 불합리와 억울함을 정의로운 어른의 손으로 처단하는 속 시원한 복수극이다. 남다른 의협심과 이타심으로 똘똘 뭉친 좋은 어른 김득팔(이서진, 윤찬영 분)이 소심하고 연약했던 왕따 고등학생 송이헌(윤찬영 분)의 몸에 빙의된 후, 악의 무리를 개과하고 물리치는 이야기는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사이다 스토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액션
극중 윤찬영이 연기하는 김득팔은 평생 주먹 하나로 고난을 타파해 온 조폭 이인자 캐릭터인 만큼, ‘조폭고’에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액션 장면들이 줄곧 등장한다. 일진 홍재민(주윤찬 분) 무리와 마주한 김득팔은 “너 오늘 나랑 마무리 짓자. 그래야 내가 송이헌한테 면이 서지”라는 살벌한 멘트와 함께 통쾌한 액션을 보여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좋은 어른의 의미를 되새기는 ‘조폭고’만의 울림 있는 주제 의식이 더해지고, 시청자들은 이에 함께 울고 웃으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 유쾌한 코믹 요소
‘조폭고’가 첫 회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흥미를 끌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극 전반에 스며있는 ‘유쾌함’이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캐릭터의 유쾌함과 적절한 연출로 알맞게 풀어낸 것. 세대를 초월하는 김득팔표 아재 개그, 홍재민과 한종철(고동옥 분) 등 감초 캐릭터들의 허당 매력이 “소소하게 재밌어서 보는 맛이 있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공개된다. 채널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라이프타임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